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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애정사료 사태를 보며] 좋은 먹거리란 무엇일까요? 건강 먹거리에 대한 생각
작성자 해브 (ip:)
  • 작성일 2016-12-15 12: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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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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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장품 판매 업체가 만든 높은 기호성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기를 누리던 애정사료의 부작용 사례를 보면서 같은 사료업체로서

한편으로는 안타까우면서 무거운 마음을 느끼게 되는 요즘입니다.


소비자들의 먹거리 의식은 자꾸 높아지는데 아직도 사료업계는 (특히 대자본의 기업회사들은) 잘먹고 당장 큰문제없으면 그만이라는

의식이 일반적이라는게 문제인것 같습니다.


전에 한번 우리나라 손꼽히는 대형 메이저사료회사 직원이 찾아오셔 이야기하는 중에 "솔직히

성분배합비 이외는 특별한 기술이 없다" 라고 말하는것을 보고 놀란던일이 불현듯 생각났습니다.


잘 알려진대로 글로벌 사료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도 안전성 문제로 늘 소송을 당한다는 현실이

크게 문제될것 없다라는 안일한 인식에 소름끼쳤거든요


그런데 더 안타까운것은

기본적으로 생산자의 안전한 반려동물 먹거리에 대한 비윤리적인 의식이 주된 문제지만 자세히보면 소비자들 의식 역시

따라가지 못하기때문에 이런 프리미엄제품으로 포장된 저질 제품들이 판매된다고 감히 생각해봅니다.


(사실 해피브런치 제품을 찾는 정도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의식 수준을 가지고있는 견주들에게는 해당되지않지만,,)


대부분의 견주들은 좋은 사료가 어떤사료입니까? 묻는다면


 우선 잘먹는 사료,, 저렴한사료,,털이 매끈해지는 사료,,혹은 눈물이 없어지는 사료,,변이 예쁜사료 라고 말하세요..


물론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좋은 먹거리는 자연스럽게 위와 같은 반응이 따라 오기도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이용하는 비윤리적인 제품이 너무 많다는 거에요


다시 말씀드리면

잘먹는 사료,,저렴한 사료,,털이 매끈해지는 사료,,눈물이 없어지는...변이 예쁜사료가

무조건 좋은 먹거리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 육분(찌꺼기 육류) 함량을 높이고 인공고기향 비율을 높이면 기호성은 아주 높아집니다.

- 몇몇 특정 화학 성분을 넣으면 인공적으로 눈물이 없어지기도 하고 털이 아주아주 매끈거립니다.

- 인공 섬유질이 들어간 제품은 역시 매끈한 변을 보게 만들수있고 변냄새 또한 간단한 약품을 넣으면 바로 효과를 볼수있습니다.


하지만..이것은


건강한 먹거리로 점차 자연스럽게 몸이 좋아지는것이 아니고 억지로 몸이 건강해진것처럼 보이는 속임수에 불과합니다.


이번 애정사료 사태처럼 얼마든지 불량재료를 가지고 몸에는 해롭지만 좋은 사료로 보이는 제품을

만들수있습니다. 고급 프리미엄 사료로 잘 포장된 제품으로 말이져.


하지만 이런 먹거리는 여러 부작용과 장기급여시 반드시 각종 질병의 직간접적인 발병원인이 됩니다.

오랜시간이 걸려야 알수있기때문에 소비자도 원인관계를 정확히 알수없고 생산자도 당연히 관심을 가지지 않는것이 일반적이져.


애정사료 사태가 당장의 눈에 보이는 부작용(복통,혈변, 급사 같은)이 나타나지않았다면 아직도 좋은 사료라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소비자들도 그렇게 인식하고 있을거라고 단언합니다.


아마도 개인적으로 이번 애정사료 사태 경우 저질원재료에서 발생한 특정균이나 화학첨가제에 의한 부작용일거라고 예상되는데.


그렇다면 애정사료 이외의 여러 시중에 판매되는 유명 상업사료 브랜드는 이러한 유해성분과 전혀 관련없이 안전할까요??


앞서 언급한 대형사료업체 직원과의 대화중 또 하나 기억에 또렸히 남는것이


 "첨가제를 넣더라도 유해 화학방부제등 화학첨가물 무첨가 표기는 해당검사기관 허용기준치만 안넘으면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 라는 설명이었습니다. 첨가물 무첨가 표기제품이 실제로는 무첨가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교묘하게 느슨한 법망을 가지고 장난치고 있다는 말이지요.


" 무서운것이 지금 당장 몸에 부작용이 오지 않기때문에

판매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지만 동물들은 제한된 가공식품을 매일 반복할수밖에 없는데..적은양이라도 매일매일 쌓인

유해한 이러한 성분들은 결국엔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수밖에 없습니다.

지금도 얼마나 많은 상업사료 때문에 아이들이 서서히 병에 걸리고 제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죽는지 알수없습니다.


우리나라는 통계조차 없지만,,,

대형견이 많고 집에서 자연식을 많이 하는 미국 사례를 보면 평생 상업사료를 먹인 아이들과 자연(천연)식 급여를 한

아이들 수명비교를 보면 명확해집니다.

 

프리미엄 사료를 자청하고 표방했던 애정사료 사례에서 보았듯이 단순히 비싼사료가 좋은 사료는 아닙니다.

하지만 싸면서 좋은 원재료를 사용한 먹거리는 절대로 있을수가 없는것도 사실입니다.


좋은먹거리 구별하기 참 어렵져??


음..제대로된 건강한 반려동물먹거리를 만들어보자 해피브런치를 시작한지 이제 곧 5년차가되네요


어떻게 하면 건강한 먹거리를 명확하게 구매자가 알수있고 양심적인 업체는 양심적인 제품을 알릴수있을까?

해피브런치가 3년동안 홍보보다는 제품연구 개발과 실험에만 집중했던 동기이기도 했습니다.


2017년에는 연구기간만 3년에 걸쳐준비한 대한민국 반려동물 프리미엄사료의 개념을 바꾸어놓을

프로젝트가 해피브런치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누군가는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반영한 새로운 브랜드를 내놓지도 않고 사이트 리뉴얼도 느리고

남들다하는 변변한 홍보도 하지않는 해피브런치를 어리석다고도 말합니다.


하지만 해피브런치는 잠깐의 눈속임이 아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신뢰할수있는 반려동물 먹거리를 목표했던 우리의 처음 목표를 늘 기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의 주치의고 건강관리 전문가라고 굳게 믿고있습니다.

대한민국 사료가 바뀌고 비윤리적인 먹거리가 사라지는 날까지 늘 고민하고 묵묵히 나아갈것입니다.


주저리 주저리..

애정사료 사태를 보고,,해피브런치가 나아가야할길,,좋은 먹거리에 대한 고민과 생각

궁금해하실수도 있어서 글 올려드렸습니다.


(주) 해피브런치 황준명 대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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